5월1일부터 기존 노선 개편 및2개 노선 추가
마을버스,시내버스,지하철 간 유기적인 환승 가능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5월1일부터 '성공버스' 확대 운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구가 지난해 10월 도입한 '성공버스'는 주민들이 필수 공공시설을 생활권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교육·문화·예술·체육시설, 공공도서관, 동 주민센터 등 주요시설을 연결해 운행하며,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높여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1월 이용자 9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용자의87%가 '성공버스' 운행에 만족했으며, 94%가 재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는 등 '성공버스'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사유로는 비용 절약(30%), 편리성(26%), 이동시간 단축(18%)등이 꼽혔다. 특히, 응답자의 73%는 성동구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왕십리역 경유와 추가 노선 도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2월25일 노선조정위원회를 통해 제1노선의 정류장을 일부 조정하고 2개 신규 노선 추가를 확정했다. 특히 '성공버스' 3개 노선 전체가 성동구청(왕십리역)을 경유하도록 설계해 마을버스, 시내버스, 지하철 간 유기적인 환승이 가능하도록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개선시켰다.
성공버스 노선도 및 이용 안내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 분야별정보 → 안전/교통 → 교통 → 성공버스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www.sd.go.kr/main/contents.do?key=5108)
지난 4월21일부터는 '성공버스 앱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이용자 확인 및 탑승권(QR코드)발급, 노선도 및 버스 차량 실시간 위치 정보 제공 등을 간소화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공버스'가 성동구청(왕십리역)을 모두 경유하도록 노선이 확대됨에 따라 주민들의 행정편의가 높아지고 대중교통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망을 더욱 촘촘하게 연결하여 주민 누구나 이동의 권리를 보장받는 교통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