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갈무리
방송인 홍윤화가 19㎏ 감량에 성공했지만 다이어트 정체기를 겪고 있다고 전했다. 12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홍윤화는 최근 체중 감량 선언 후 19㎏을 감량한 근황을 밝혔다. 홍윤화는 과거 40㎏ 감량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날 김민경은 홍윤화를 보며 "저는 지금 홍윤화를 한 달만에 보는데, 얼굴이 완전 작아졌다"고 감상을 전했다.
그러자 홍윤화는 "아침에 일어날 때 가볍게 일어난다"며 "오늘 아침에 몸무게를 쟀는데, 곧 반타작을 한다. 19㎏ 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팍팍 빠져서 재미가 있었는데 요즘은 일주일에 1㎏ 이렇게 빠진다"며 다이어트 정체기에 들어섰음을 알렸다.
다이어트 정체기란 다이어트를 하고 있음에도 체중이 변화하지 않는 시기를 말한다. 다이어트를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흔한 증상이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체중의 16%가 빠진 후 더 이상 체중 감소가 이뤄지지 않는 정체기가 나타났다.
몸의 대사 적응이 그 이유인데, 대사 적응은 체중을 많이 감량했을 때 일어나는 몸의 자연스러운 반응 중 하나다. 우리의 몸은 대사에 변화가 생기면 이에 대해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하는데, 다이어트 중 체중의 16% 정도가 빠지면 이 대사 적응이 나타나 정체기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즉 섭취하는 칼로리가 줄어들면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낮아진 칼로리 양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에너지 생산을 줄이려고 한다. 몸에 들어오는 에너지가 줄어들면 이에 대응해 나가는 에너지도 줄어든다는 것이다.
이처럼 다이어트 정체기가 오는 가장 큰 이유는 기초대사량 저하다. 다이어트를 하면 지방뿐 아니라 근육도 함께 빠지기 때문에 근육이 감소하면서 기초대사량도 그만큼 줄어든다는 것. 따라서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근육량을 늘리는 것이 정체기 탈출을 도울 수 있다. 섭취하는 음식에서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의 비율을 높이면 근육량도 자연히 늘어난다. 우리 몸은 단백질을 소화시키는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량을 늘리면 신진대사를 보다 활성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보다 강도 높은 운동을 하는 것도 다이어트 정체기 탈출에 도움이 된다. 보통 다이어트를 할 때는 지방을 직접적으로 태우는 유산소 운동에 집중하는데,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근육의 양이 늘어나 운동을 하고 있지 않는 시간에도 칼로리 소모량을 늘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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