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이제 단순한 협력 넘어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자리 잡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국의 대표적 지한파 정치인인 찰스 랭글 전 미국 하원의원의 별세에 대해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27일 페이스북에 "한미 동맹의 든든한 수호자였던 찰스 랭글 전 하원의원이 세상을 떠났다"며 이 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찰스 랭글은 한국전쟁 참전용사이자 대한민국의 진정한 벗이었다"고 돌아봤다.
구체적으로 "46년간 미 의회에서 활동하며 코리아 코커스를 창립하고 각종 한반도 평화 결의안을 발의했다"며 "그는 대한민국 분단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 통일의 꿈도 함께 꾸어준 소중한 동반자였다"고 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번영과 평화는 이런 분들의 헌신과 우정 위에서 가능했다"며 "한미 동맹은 이제 단순한 협력을 넘어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는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자리 잡았다.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도 변함없는 서로의 벗이 돼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대한민국에 대한 고인의 깊은 사랑은 영원히 우리 마음에 남을 것"이라며 "또한 그가 보여준 진심어린 우정과 헌신이 한미 양국이 나아갈 길을 밝히는 소중한 등불이 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국전 참전용사'인 랭글 전 의원은 현지시각으로 26일 뉴욕에서 타계했다. 그는 연방 하원의원을 지내며 한미 동맹 강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 참전용사 권익 향상을 위한 입법 활동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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