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기온 14도·제주·남해안 비…추분 뜻과 유래는? [오늘 날씨]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5.09.23 03:40  수정 2025.09.23 03:40

아침 최저 기온 14~21도, 낮 최고 기온 23~28도

ⓒ뉴시스

절기상 '추분'이자 화요일인 오늘 날씨는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며 "오전부터 제주도에, 늦은 밤부터 남해안에 비가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


비구름은 점차 확대돼 24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20~60㎜, 광주·전남·전북 10~40㎜,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울릉·독도 10~40㎜, 제주 10~40㎜ 등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14~21도, 낮 최고 기온은 23~28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춘천 15도, 강릉 15도, 대전 15도, 대구 17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부산 21도, 제주 23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6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3.0m, 서해 0.5∼3.5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


'추분' 뜻과 먹을 만한 음식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은 가을(秋)의 분기점(分)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가을이 만연한 날씨의 시작을 알리는 추분에는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들인다. 목화를 따고 고추를 따서 말리며 깻잎, 고구마 순도 수확한다.


고려 시대부터 추분이 되면 국가에서 '노인성제'를 지냈는데, '노인성'은 남반구에서 가장 밝은 별인 카노푸스 별을 가리킨다. 추분에 이 별을 본 사람은 장수한다는 속설이 있다.


추분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버섯, 고구마 순, 가지, 햅쌀 등이 있다. 특히 이맘때 채취한 버섯은 향과 맛이 뛰어나고 비타민D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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