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로 숨진 채 발견된 남녀 셋, 대낮 폐가서 무슨 일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5.10.01 20:33  수정 2025.10.01 20:33

ⓒ게티이미지뱅크

경기 하남시의 한 폐가에서 성인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8분쯤 하남시 천현동의 한 폐가 안에서 성인 남성 2명과 여성 1명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세 명은 30대·40대 남성 2명과 50대 여성 1명으로, 이들 간의 관계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40분쯤 사망자 중 1명의 지인으로부터 "지인이 온라인상에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렸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목숨을 끊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도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사망자 중 1명이 온라인상에 올렸던 게시글 외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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