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종량제봉투에 라면봉지 버리면 20만원" 그 근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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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봉투에 볼펜 버리면 80만원"

"라면·과자봉지 종량제 봉투에 버려 20만원 과태료"

최근 유튜브를 중심으로 위와 같이 쓰레기 분리배출과 관련된 가짜 뉴스가 확산하고 있다.

20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가짜 내용을 담은 일부 유튜브 영상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한 유튜브 영상에는 '구청 환경과에서 25년간 일한 공무원'이라는 인물이 나와 '라면·과자 봉지를 종량제 봉투에 버려 20만원', '두부 용기를 제대로 세척하지 않고 버려 9만원', '볼펜을 버려 80만원' 등 과태료를 부과받은 사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에는 "분리배출 스트레스 받는다" "쓰레기 버리는게 왜 이렇게 힘드냐" 등 불만 댓글이 쏟아졌다.

기후부는 "올해 분리배출 지침을 개정한 바 없으며 단속을 강화해달라고 지방자치단체에 요청하거나 과태료 부과 기준을 상향한 사실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분리배출 방법은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