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에프엔씨, 서울성모병원에 소아 자선기금 1억원 기부

김효경 기자 (hyogg33@dailian.co.kr)

입력 2025.10.30 10:53  수정 2025.10.30 10:53

중증·희귀·난치 질환 소아환자 치료비로 쓰일 예정

남유에프엔씨의 기부금 전달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8일 건강식품·키즈 화장품 브랜드 ‘남유네’를 운영하는 ㈜남유에프엔씨 남유숙 대표로부터 소아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자선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남 대표가 2023년부터 이어온 꾸준한 나눔 활동의 연장선으로,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실질적 후원이다.


4남매의 어머니로 평소 아동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던 남 대표는 2023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자선기금과 함께, 남유에프엔씨가 판매하는 보습크림(CCP크림)을 비롯한 현물기부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남유에프엔씨가 서울성모병원에 누적 기부한 금액은 약 2억1600만원에 달한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기부금을 소아청소년과, 소아혈액종양분과, 신생아중환자실 등에서 치료 중인 중증·희귀·난치 질환 소아환자의 치료비 지원과 돌봄 환경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병원은 이번 기부가 환아들의 실질적 치료 기회를 넓히는 의미 있는 지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지열 병원장은 “남유숙 대표의 따뜻한 후원이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서울성모병원은 이러한 선한 영향력이 환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전달되도록 투명하게 관리하고 소중히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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