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 혐의' 남양유업 3세 황하나 구속영장 신청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12.25 11:00  수정 2025.12.25 19:06

황하나. ⓒ 뉴시스

마약 혐의를 받던 중 해외로 도피해 인터폴 청색수배(소재파악)이 내려졌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7)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한 황씨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르면 오는 26일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황씨는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다.


황씨는 지난 2023년 7월 서울 강남에서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황씨가 마약을 취득한 경위 및 유통경로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또 황씨가 해외에 머무르는 동안 위법행위를 저질렀는지도 살필 방침이다.


황씨는 2023년 12월 마약 혐의로 경찰의 수사선상에 오르자 태국으로 도피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5월 인터폴에 청색수배(소재파악)를 요청하고, 여권 무효화 조처를 했다. 그러자 황씨는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지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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