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먹거리는 피지컬 AI…한화운용, PLUS ETF 2종 제시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01.15 10:59  수정 2026.01.15 10:59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PLUS 미국로보택시’

피지컬 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ETF…수익률도 우수

ⓒ한화자산운용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피지컬 인공지능(AI)’이 부각된 가운데 한화자산운용이 2개의 투자처를 제시했다. 바로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와 ‘PLUS 미국로보택시’가 그 주인공이다.


CES는 각국의 테크 기업들이 기술력을 뽐내는 장으로, 올해는 ‘피지컬 AI’가 주목받았다. 피지컬 AI는 신체를 가진 AI으로 ▲사람처럼 움직이며 현실 세계를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인간의 조작 없이 스스로 판단해 교통수단을 운행하는 자율주행·로보택시가 대표적이다.


우선 엔비디아는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 ‘알파마요’를 공개하며 자율주행 시장 참전을 본격적으로 공표했다. CES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신규 공개한 현대차는 로봇 분야 최고상을 수상하며 최근 주가가 급등했다.


이 외에도 가정·공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대거 등장하는 등 개념적으로 존재했던 피지컬 AI가 현실로 구현됐다.


이에 한화자산운용은 차세대 먹거리로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 ‘PLUS 미국로보택시’ ETF 2종을 제시했다.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는 휴머노이드 완성 로봇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에 3:7 비율로 투자하는 ETF다.


국내 상장 휴머노이드 로봇 ETF 중 유일한 액티브 상품으로, 스타트업이 기업공개(IPO)를 하거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로봇 사업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 지수 편입을 기다릴 필요 없이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


또한 액추에이터·센서 등 로봇 원가의 약 66%를 차지하는 핵심 소부장 기업에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어 전반적인 산업 성장의 과실을 고루 누릴 수 있다.


주요 구성종목으로는 ▲테슬라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에스피지 등이 있다. 특히 이번 CES에서 주목받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HL만도 ▲현대글로비스를 통들어 12% 이상 담고 있다.


이처럼 시장 상황을 포트폴리오에 빠르게 반영할 수 있는 것은 액티브 운용 전략 덕분이다.


액티브 운용 전략에 힘입어 수익률도 우수하다.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는 지난해 4월 상장 이후 88.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3개월, 6개월 수익률은 각각 24.10%, 65.80%다. 이는 동일 테마 패시브 ETF들의 수익률을 큰 폭으로 상회하는 수준이다.


‘PLUS 미국로보택시’는 자율주행 서비스 및 핵심 기술 기업,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등 로보택시 생태계 전반에 고루 투자한다. 피지컬 AI 기술이 가장 먼저, 광범위하게 상업적 가치를 증명할 핵심 영역이 로보택시 산업이라는 게 한화자산운용 설명이다.


주요 구성종목은 ▲포니AI ▲바이두 ▲위라이드 ▲우버 ▲테슬라 ▲웨이모(알파벳) ▲리프트 ▲엔비디아 등이다. 지난해 7월 상장한 이후 약 6개월 동안 33.57% 상승했으며, 연초 이후 9.77%의 성과를 거뒀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올해가 피지컬 AI 경쟁 본격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산업 성장 초기에는 개별 기업의 성패를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며 “생태계 전반에 투자하는 ETF를 통해 성장의 과실을 폭넓게 누리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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