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부-스웨덴 청정에너지 전환 협력 MOU…전력망·SMR 협력 강화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1.19 11:00  수정 2026.01.19 14:28

19일 웨스틴조선호텔 체결 제2차관·스웨덴 에너지 차관 참석

재생에너지 확대·전력 유연성 제고 한-스웨덴 원탁회의 추진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스웨덴 청정에너지 전환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에너지 전환과 전력시스템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스웨덴 청정에너지 전환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에너지 전환과 전력시스템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과 마야 룬드베크 스웨덴 기후기업부 에너지 차관이 참석한다.


기후부는 이번 양해각서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 이후 처음 체결되는 에너지 분야 국제 협력이라고 설명했다. 기후·에너지·환경 정책을 통합 추진하는 새 정부 체제에서 국제 에너지 협력을 확대하는 첫 성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양해각서는 파리협정 1.5도 목표 달성과 2050 탄소중립이라는 공동 목표를 바탕으로 협력 범위를 담았다.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전력망과 전력공급 안정성 강화, 전력시스템 유연성 제고, 소형모듈형원자로(SMR)를 포함한 민간 원자력 협력, 녹색전환 관련 기술·정책 교류가 포함됐다.


기후부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수요 증가라는 공통 과제에 직면한 양국이 각자의 강점을 바탕으로 상호 보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협력을 추진한다. 우리나라의 산업·인프라 구축 실행력과 스웨덴의 정책·제도 경험을 결합해 안정적인 무탄소 전력체계 구축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양해각서 체결 이후 면담에서 청정에너지 보급 정책과 전력망 개발·확장, 전력공급 안정성 제고, 재생에너지의 전력시스템 통합, SMR을 포함한 원전 분야 등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스웨덴 에너지 원탁회의’도 추진한다. 해상풍력과 전력망 확장, 기술개발, 정책 지원 사례 등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부처 출범 이후 첫 에너지 국제 협력 성과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양국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라며 “재생에너지, SMR, 전력망 등 분야에서 정책 경험과 산업 역량을 결합한 민관 협력이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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