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방지대책본부 24시간 가동 탐방로 148구간 674.91㎞ 통제
AI 산불감시카메라 92대 확대 열화상 드론 27대 투입
산불 진화 훈련 모습. ⓒ국립공원공단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예년보다 12일 앞당겨 20일부터 5월 15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겨울철 적설량 감소와 건조일수 증가로 산불 위험이 커진 만큼 본사를 포함한 전국 국립공원사무소에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한다. 산불 위험이 높은 일부 탐방로는 2월 15일부터 출입을 통제한다. 국립공원별 통제기간과 통제구간은 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통제는 9개 공원은 2월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6개 공원은 3월 3일부터 4월 30일까지, 4개 공원은 3월 3일부터 5월 15일까지 적용된다. 통제 구간은 총 148구간 674.91㎞다. 이 가운데 부분 통제는 33구간 191.87㎞다.
공단은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 취약지역 집중 순찰과 무인 감시 장비와 CCTV 상시 감시를 실시한다.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대응체계 강화와 초동 대응 태세 유지도 추진한다.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고 발생 시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AI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산불감시카메라를 92대까지 확대한다. 급경사지와 비법정 탐방로 등 감시 사각지대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장착된 드론 27대를 투입한다. 드론은 주야간 감시와 함께 공중에서 산불 예방 안내방송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
공단은 최근 10년간 국립공원 산불이 78건 발생했고 대부분 입산자 실화와 주민 부주의가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통제구역 무단출입과 흡연 등 불법행위 단속과 순찰을 강화한다. 성묘객과 상춘객이 몰리는 청명과 한식 무렵과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는 취약시기 특별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 산림은 한 번 불에 타면 복원에 수십 년이 걸리는 소중한 자연유산”이라며 “탐방객과 지역 주민은 산불예방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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