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합동 감식 결과, 빵 만드는 기계 부근 발화점으로 추정
"목격자들, 폭발음 이전에 기계 쪽에서 화재 시작됐다고 진술"
4일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합동 감식이 진행 중인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 모습.ⓒ연합뉴스
경기 시흥시 SPC삼립 시화공장 화재는 빵 정형기와 오븐 근처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이날 오전 경찰 과학수사대, 소방 등 25명을 투입해 2시간가량 현장 합동 감식을 진행한 결과 빵을 만드는 기계 부근을 발화점으로 추정했다.
불이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인지, 기계 가동 중 다른 요인에 의해 발생했는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화재 당시 불이 난 R동 3층에서는 생산 공정이 진행되고 있었고, 빵 정형기 및 오븐도 가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공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관계자 진술에 대해서도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공장 관계자 2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며 "목격자들은 폭발음 이전에 기계 쪽에서 화재가 시작됐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5일 오전 10시30분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2차 합동 감식을 통해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화재는 지난 3일 오후 2시59분쯤 시흥시 정왕동 SPC삼립 시화공장 생산동 3층에서 발생해 약 8시간 만인 오후 10시49분쯤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작업자 3명이 연기를 마셔 경상을 입었으며, 나머지 500여명 근무자는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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