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한 마음” FC서울, ACLE 4차전 홈 상암 아닌 목동 개최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6.02.06 23:00  수정 2026.02.06 23:02

ⓒ FC서울

FC서울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가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목동주경기장으로 변경됐다.


FC서울은 오는 17일 오후 7시 킥오프하는 '2025-26 AFC ACLE' 예선 홈 4차전(산프레체 히로시마)을 목동주경기장에서 치른다.


6일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최를 최우선으로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했다”며 “지난해 12월 코리아컵 및 ACLE 6차전 경기 후 잔디 복구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잔디 동결로 인한 선수단 부상, 관중 안전 문제 등의 이유로 서울월드컵경기장 대관이 불가함에 따라 대체 구장 물색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안을 협의하여 온 결과, 목동운동장에서 홈경기를 개최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서울시는 “동절기 한파로 서울월드컵경기장 필드가 결빙되어 정상적인 경기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장소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지붕 구조로 인해 그늘이 많이 진다. 반면 목동주경기장은 그라운드가 개방형이라 일조량이 풍부하다. 겨울철에도 상대적으로 잔디 상태가 양호해 최적의 대체 구장으로 꼽혀왔다.


지난달 30일 AFC 경기감독관은 목동주경기장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실사 결과 조도와 전광판, 선수 및 심판 대기 공간 등 일부 시설이 AFC 국제경기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대체 구장이 없는 현실적 상황이 고려돼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FC서울은 부족한 조명 시설과 부대 공간을 임시로 보완해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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