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고립되는 것은 당권파…'부정선거' '尹 노선' 끊어내야" 등 [2/27(금)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입력 2026.02.27 17:29  수정 2026.02.27 17:30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27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데일리안 오수진 기자

▲한동훈 "고립되는 것은 당권파…'부정선거' '尹 노선' 끊어내야"


장동혁 지도부로부터 부당 징계를 당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바로 지금 보수가 재건돼야 한다. 그 길은 '윤석열 노선'을 끊어내는 것"이라며 최근까지도 강경 노선을 고수하는 장동혁 대표를 직격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27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윤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고 부정선거를 옹호하는, 그 윤석열 노선을 끊어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전 대표는 "왜 윤석열 노선을 견지하는 세력이 날 제명까지 했겠느냐"라며 "결국 한동훈 노선, 그러니까 윤석열 노선을 끊어내자는 노선을 온몸으로 거부하고 있는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그는 "윤석열 노선을 끊어내는 것은 과거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것을 끊어내지 못하면 미래로 가지 못한다"라며 "우리 모두 이제 재판에서 윤석열이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는지 봤지 않느냐. 계엄은 위헌·위법한 것이었고, 그런 위헌·위법한 대통령은 그 자리를 지키면 안되는 거였다. 이제 어물쩡하게 넘어가면 안된다. 정면으로 그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지금 놓치면 (우리가) 더 어려워진다"고 역설했다.


▲'조희대 탄핵' 빌드업?…與, '사법 불신' 고리로 거취 압박


더불어민주당이 '조희대 사법부'에 대한 국민 불신이 크다고 주장하며 거취 압박에 나섰다. 조 대법원장의 자진 사퇴를 요구하고 있지만, 최후의 수단으로 평가되는 탄핵에 대해선 선을 긋는 모양새다.


정청래 대표는 27일 대구 민주운동기념회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조희대 사법부의 불신이 사법개혁의 원동력이 된 것은 사실이지만, 대법원은 지금 반성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 서부지법 폭동 사태 당시 침묵했으면서,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고 민주주의가 확대되자 그제야 사법부 독립을 외치고 있다"며 "마치 8월 16일부터 독립운동을 하는 8·16 독립운동가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이런 일련의 사법불신 사태의 출발은 조 대법원장이 자초한 것"이라며 "이 모든 사태에 대해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 것 아니냐. 나 같으면 사법불신의 모든 책임은 나한테 있으니 책임지고 대법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말할 것 같다"고 압박했다.


▲반포대교 밑으로 추락…'30대 포르쉐 약물 운전자' 27일 구속기로


물을 투약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서울 반포대교 밑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27일 결정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등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을 열었다.


이에 앞서 A씨는 이날 오전 10시17분쯤 법원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휠체어를 타고 담요를 뒤집어 쓴 채 법원에 출석한 A씨는 '프로포폴과 주사기는 어디서 구했나' '프로포폴만 투약한 것이 맞느냐'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곧장 법정으로 향했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44분쯤 검은색 포르쉐를 몰고 반포대교를 주행하다 난간을 뚫고 잠수교 인근 한강 둔치로 떨어져 타박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락 과정에서 포르쉐가 덮친 벤츠 운전자인 40대 남성도 경상을 입어 치료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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