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중동상황 점검 TF 회의' 개최
"금리·환율 중동 리스크로 기초체력 괴리돼 변동성 과도"
"중동 상황 전개 양상과 금융·경제 영향 점검·대응할 것"
미국 달러화 지폐들이 쌓여 있다.ⓒ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중동 사태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실제 펀더멘털(기초체력) 대비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한은은 9일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중동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중동상황 전개양상과 이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논의했다.
한은은 지난 주말 국제금융시장에서 중동상황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국제유가가 큰 폭 상승한 가운데 미 고용지표 부진의 영향이 가세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크게 증대됐다고 평가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주말 12%대 오른 데 이어 이날 오전(현지시각 일요일 저녁)에도 추가 상승해 현재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고 있다.
유 부총재는 "현재 금리 및 원화 환율이 중동 지역 리스크로 인해 우리 경제 기초체력(펀더멘털)과 괴리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며 "필요 시 적절한 시장안정화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중동 상황 전개 양상과 이에 따른 금융·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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