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의 날 11주년…기후위기 속 토양 가치 환기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6.03.11 13:00  수정 2026.03.11 13:00

농식품부, 세종서 기념식 열고 유공자 16명 표창

친환경농업·토양보전 의미 조명…AI 영상·특강 진행

제11회 흙의 날 포스터. ⓒ농림축산식품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11회 흙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토양 보전의 중요성과 친환경농업의 의미를 되새겼다.


흙의 날은 농업·농촌·농민을 뜻하는 '3농'의 의미와 숫자 10, 1이 합쳐져 흙(土)이 된다는 상징을 담아 3월 11일로 정해졌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숫자 11을 모티브로 '일상 속에 일구는 생명, 흙과 사람의 약속'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흙의 소중함과 보전을 위해 힘써 온 유공자 16명에게 장관표창이 수여됐다. 김영재 영암군 4H연합회 회원과 이선임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원 등이 표창을 받았고 참석자들은 흙의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퍼포먼스에도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시네마틱 영상 '흙: 인류의 가장 오래된 혁명'도 상영됐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 속 흙과 인류의 관계를 되짚고 토양의 가치와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최태성 강사는 '흙의 위기, 역사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친환경농업의 의미를 풀어냈다. 기념식장 로비에서는 한국토양비료학회 주관으로 역대 '토양사랑 사진전' 주요 입상작도 전시됐다.


김종구 농식품부 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기후위기와 식량안보가 전 지구적 과제로 부상하면서 탄소를 흡수하는 흙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올해는 '제6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을 본격 이행해 친환경 유기농업을 2배로 확대하고 농업 생태계의 복원력을 강화하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관련기사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