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조길형 등 반발에도 김수민 면접
"대구, 오늘 논의 없어…서두를 일 아냐"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16일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지방선거 공천 컷오프한다고 밝히고 있다. ⓒ 뉴시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서울시장 공천 방식에 대한 결론을 유보했다. 컷오프 반발이 일고 있는 충북지사 경선에 대해서는 추가 접수에 응한 김수민 전 의원 등에 대한 면접을 오는 22일 진행하기로 했다.
이정현 위원장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전체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시장 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차분하게 논의를 더 이어가기로 했다. 특별히 정해진 것은 없다"며 "6명이 공천을 신청했는데 예상했던 상황과 다른 상황이 생겨 경북과 같은 한국 시리즈 방식은 어렵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경북권에서 일명 '한국 시리즈' 방식 경선을 적용하기로 했다. 경북도지사에 도전하는 예비 후보자들끼리 경선을 치른 이후 현역 도지사인 이철우 지사와 직접 맞붙는 형식이다. 이를 위한 예비경선 결과를 오는 20일 발표하겠다는 게 공관위 계획이다.
장동혁 대표에게 혁신 선거대책위원회 조기 출범을 요구하며 두 차례 후보 등록을 미뤘던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날(17일)에서야 재공모를 마쳤다.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서는 박수민(서울 강남을·초선)이 추가 공모했다.
현역인 김영환 지사가 컷오프되고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공천신청을 철회하는 등 아수라장이 벌어지고 있는 충북에 대해서는 "몇몇 분의 안타까운 심정은 우리도 굉장히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컷오프 이후 공관위가 추가 공모를 받고 자신이 정무부지사로 발탁했던 김수민 전 의원이 등록하자 공관위와의 '야합'이라며 격렬히 반발했다.
충북지사 후보 신청을 했던 조길형 전 충주시장도 김 전 의원의 추가 공모를 "새치기 접수"라며 공천 신청 취소 및 탈당까지 시사했다.
이 위원장은 서울시장 추가 후보 등록을 마친 오세훈 시장, 박수민 의원, 충북지사 추가 공모에 응한 김수민 전 의원 등 3인에 대해서는 오는 22일 면접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대구시장 공천은 이번 주에 하기 힘드느냐"는 질문에는 "아마 그렇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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