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과정에서 청년‧기업이 겪는 주요 애로사항.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가 하루 평균 57명의 구직자를 취업으로 연결한 인공지능(AI) 일자리 매칭 서비스의 성과를 공개하고 AI 고용서비스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노동부는 20일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청년과 함께하는 AI 고용서비스 오픈토크’를 개최하고, 구직자와 기업이 선택한 AI 고용서비스 수요조사 결과와 운영 성과, 2026년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 9월 실시된 수요조사 결과, 구직자는 AI 기반 경력설계·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취업활동계획 수립지원 등을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40대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50대는 생애주기별 경력설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았다. 기업은 AI 인재추천·기업지원금 추천·채용확률 기반 구인컨설팅 등 채용 전반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선호했다.
성과도 뚜렷했다. 지난해 말 기준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통해 취업한 인원은 17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다. 추천된 일자리에 지원해 실제 취업한 인원도 2만1000명으로 61% 늘었다.
AI 기반 진로·경력설계 서비스인 ‘잡케어’ 이용건수는 41만2000건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며 이용자의 90%이상이 30대이하 청년층이었다. 지난해 9월 도입된 AI 구인공고 작성 서비스는 5개월간 1만3000개 기업이 활용했으며, AI 공고는 일반 공고보다 평균 지원자 수가 41% 많았다.
노동부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AI 고용서비스를 한층 강화한다. 구직자 대상으로는 직종별 취업확률 제시 기능을 도입하고, 기존 약 1시간 소요되던 직업심리검사를 10~20분내 완료할 수 있는 ‘반응형 직업심리검사’를 상반기에 선보인다. AI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과 AI 경력설계 서비스도 연말까지 순차 도입해 전 생애 경력관리를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도 구축한다.
기업 대상으로는 AI 인재추천 서비스에 추천 이유와 이력서·자기소개서 요약 정보를 함께 제공하도록 개선하고, 2개월내 채용확률을 분석하는 ‘채용확률 기반 구인컨설팅’도 상반기에 도입한다. 채용가이드·면접·입사관리·지원자 분석 등을 제공하는 ‘AI 채용마당’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AI 고용서비스가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취업과 채용을 돕는 똑똑한 커리어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다”며 “국민과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고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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