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 잇 고’ 공연장서 듣는다…뮤지컬 ‘겨울왕국’ 8월 한국 초연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6.03.30 09:25  수정 2026.03.30 09:25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동명의 영화를 무대로 옮긴 브로드웨이 뮤지컬 ‘겨울왕국’이 한국에서 최초로 공연한다.


제작사 에스앤코는 “뮤지컬 ‘겨울왕국’이 샤롯데씨어터 개관 20주년 기념작으로 8월 13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서울 공연 이후에는 2027년 드림씨어터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에스앤코

2018년 브로드웨이 세인트 제임스 극장(The St. James Theatre)에서 초연 이후 각종 기록을 경신하며 전 세계 주요 무대에서 성공을 거둔 이 작품은 ‘라이온 킹’ ‘알라딘’을 잇는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의 대작이다.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의 후보에 오른 것을 포함해 올리비에상, 드라마데스크상, 외부 비평가 협회상 등에 수상 및 후보에 지명, 관객이 선정하는 왓츠온스테이지상에서 7개 주요 부문을 휩쓸었다.


이번 한국 초연은 원작 영화의 흥행 주역인 제니퍼 리(극본),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와 로버트 로페즈(작사/작곡)가 직접 참여했으며 연출과 안무, 무대 미술 등 각 분야에서 토니상을 휩쓴 브로드웨이 최고 스태프들이 뭉쳤다. 이에 더해 심설인 연출, 김문정 음악 감독, 황석희 번역가 등 국내 최정상 제작진이 합류하여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 위 ‘겨울왕국’은 원작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엘사와 안나의 서사와 감정선을 한층 더 깊이 있게 그려낸다. 폭발적인 ‘렛 잇 고’(Let it Go)를 포함한 기존 8곡에 무대만을 위해 새롭게 작곡된 12곡이 추가됐다.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 앤 쿼트 총괄 프로듀서는 한국 초연을 앞두고 “뮤지컬 ‘겨울왕국’은 2013년 영화로 처음 만났을 때보다 오늘날 훨씬 더 강력한 마법을 선사하며, 이는 진정한 클래식이라는 가장 확실한 증거”라며 “아카데미상 수상에 빛나는 트리오인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로버트 로페즈, 제니퍼 리는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팀과 협업하여, 스크린 속 보석 같은 이야기를 무대로 확장하며 캐릭터와 테마를 더욱 깊고 풍성하게 완성해냈다. 에스앤코는 이 놀라운 작품을 한국에 선보일 파트너로 가장 적합하며, 그 결과를 매우 기대하고 싶다”고 전했다.


프로듀서 신동원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눈과 얼음의 세계에 압도되었던 뮤지컬 ‘겨울왕국’을 드디어 한국 관객 여러분들께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어 설렌다.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우리가 기억하는 원작과는 또 다른 무대 위로 확장된 세계를 경험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2023년 디즈니 시어트리컬 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이후 뮤지컬 ‘알라딘’의 성공적인 스토리를 바탕으로 가능성이 아닌 ‘확신’으로 선보이는 협업 프로젝트다. 그간 에스앤코의 축적해 온 경험과 역량으로 작품의 오리지널리티와 한국 시장에 최적화된 완성도로 제작될 뮤지컬 ‘겨울왕국’은 경이로운 무대 예술의 마법을 전해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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