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민의힘 지지율 18%…'집권여당 잘한다' 평가"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6.03.31 15:32  수정 2026.03.31 15:34

31일 민주당 의원총회 모두발언서

"겸손하게 지방선거 치르라는 지표"

여야 '전쟁 추경' 합의엔 "면목 선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10% 후반대 지지율을 받은 점을 부각해 집권여당으로서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정청래 대표는 31일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율은 46%, 국민의힘 지지율은 18%로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26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긍정이 69%, 민주당 지지도는 46%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18%에 그쳤다.


이튿날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도 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65%, 민주당 지지도는 46%였으나 국민의힘 지지도는 19%로 10%대에 머물렀다.


정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5%, 진보성향에서는 80%가 민주당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다"며 "과분한 평가이고, 우리가 더 겸손하게 지방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지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날 여야가 '전쟁 추경' 처리 일정에 합의한 데 대해선 "역대 가장 빠른 추경을 처리하게 될 것 같다"며 "조금은 국민에게 면목이 선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 전쟁 같은 글로벌 위기 시대에는 응급 처치와 골든타임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지금은 산소호흡기를 갖다 댈 때다. 국민은 숨이 넘어가는데 국회가 한가롭게 정쟁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6월 3일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에 대해선 "대통령과 비견할 바는 못 되지만 나도 하루하루 피 말리며 공천 과정을 관리하고 있다"며 "중앙당사에 국민의힘과는 달리 삭발, 단식을 하는 항의 시위가 거의 없다. 공천 과정이 순조롭게 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NBS는 전국 1002명을 대상으로 응답률 21.3%, 한국갤럽 조사는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응답률 12.6%였다. 두 여론조사 모두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p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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