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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바운스' 열풍 심상찮다…23년 만에 차트 1위


입력 2013.04.17 08:36 수정         이한철 기자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 점령

싸이와 순위 양분 “가왕은 살아 있다”

‘가왕’ 조용필의 신곡 ‘바운스’가 공개되자마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가왕’ 조용필(63)의 신곡 ‘바운스(Bounce)’가 가요 차트 올킬에 도전한다.

10년 만에 발표하는 조용필 19집 정규앨범 수록곡 ‘바운스’는 16일 정오에 공개된 직후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하며 화제를 모은 것은 물론,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도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매 시간 급상승을 거듭한 조용필의 ‘바운스’는 17일 오전 네이버뮤직(1위), 벅스뮤직(1위), 소리바다(1위) 다음뮤직(2위), 싸이월드뮤직(2위) 올레뮤직(3위) 등 상위권을 접수했다. 실시간 음원차트인 만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조용필이 신곡으로 가요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린 건 1990년 ‘추억속의 재회’ 이후 23년 만이다.

조용필은 ‘추억속의 재회’를 끝으로 음반 홍보 대신 공연에 매진해온 터라 그 사이 발표한 신곡들은 정상권에 근접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앨범은 10년 만에 발표하는 만큼, 아이돌스타 못지않은 대대적인 프로모션으로 눈길을 끌었고 곧바로 성과를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10대와 20대가 주도하는 가요차트에서 60대 노장가수가 이처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건 한국 가요 풍토에서 극히 이례적이다. 게다가 국제가수 싸이가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키는 가운데 조용필의 신곡이 1위까지 치고 올라갈 거라고는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가요 관계자들은 “조용필이 기존의 팬층은 물론 젊은 층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감각적인 음악으로 승부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거머쥔 ‘가왕다운’ 음악에 후배 뮤지션들도 감탄을 쏟아냈다. 태양, 윤종신, 종현, 태연, 린, 타블로 등 후배 가수들과 윤일상, 김형석 등 유명 작곡가들은 SNS를 통해 ‘가왕의 귀환’을 환영했다.

한편, 조용필의 정규 19집 앨범 ‘헬로(Hello)’는 오는 23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발매되며, 같은 날 프리미어 쇼케이스-헬로(Hello)!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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