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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정문 1년 만에 열리자...


입력 2013.04.25 18:21 수정         스팟뉴스팀

경찰 지역주민 운동가 충돌하고, 현장에서 3명 체포

25일 오전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공사장 앞에서 '제주군사기지 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가 경찰의 '강정현장 강경대응방침규탄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활동가들과 경찰의 충돌이 벌어졌다.

반대단체의 시위로 굳게 닫은 제주해군기지 정문 개방이 허가되자 반대단체와 경찰이 충돌하고 현장에서 3명이 체포되었다.

해군이 1년여 만에 해군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진 제주해군기지 공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문 개방을 허가하면서, 25일 지역주민과 운동가 경찰이 정문으로 모였다.

이날 경찰은 공사장 근처에 6개 중대와 4개 제대를 동원하여 약 800여명의 경찰을 투입하였다. 과거 구럼비 발파 때 투입한 인원이 1000여명에 버금가는 병력이다. 경찰은 개방 전날인 23일 반대 측과 충돌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대단체 핵심 인물인 고권일 위원장 등 3명에 대해 사전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았다.

정문이 개방되는 25일 반대단체는 10시 30분 제주해군기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찰 측이 공사차량 출입에 반대가 된다하여 이를 제지하자 경찰 측과 반대 측의 몸싸움이 20여분 간 있었다. 이 과정에서 전날 체포 영장이 발부된 활동가 정모 씨가 연행되고, 이어 오후 1시께에는 김동도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장과 강정활동가 김모 씨를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한편 서귀포시청은 공사장 근처 설치된 천막의 위치를 측정한 결과 현행 도로법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주무부서를 건설교통과에서 재난관리과로 변경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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