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직장인 행복도 ‘100점 만점에...’

삼성경제연구소 ‘젊을수록 직장에서 느끼는 행복감 낮다’

한국 직장인들의 직장 행복도가 '평균 55점'으로 조사됐다. MBC무한도전 '무한상사'편 화면캡처.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직장에서 느끼는 행복도가 100점 만점에 55점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대한민국 직장인의 행복을 말하다’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 행복도가 평균 55점으로, 연령대별로는 20대 ‘48점’, 30대 ‘53점’, 40대 ‘56점’, 50~55세 ‘61점’을 기록했다.

직장인 849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는 크게 ‘직장 생활의 행복도, 만족감, 가치’의 측면으로 진행됐다. 직장 생활의 만족감은 평균 53점으로 나타났고, 직장 생활의 가치는 평균 65점을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체적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직장 생화에서 느끼는 행복도나 만족감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행복도 상위 20%의 직장인들은 직장 생활에서 자주 웃고 자신의 일에서 의미를 찾으며 동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공통적인 특징이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 행복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다들 힘들구나. 함께 파이팅해서 좀 더 행복해집시다” 또는 “55점이나? 생각보다 높게 나왔네?”라는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