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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밸리 록페 6차 라인업…신진 뮤지션 대거 합류


입력 2013.07.10 11:39 수정 2013.07.11 11:43        김형섭 객원기자
안산밸리록페스티벌 포스터 ⓒ CJ 이엔엠
신인 밴드들의 등용문으로 자리한 CJ 문화재단 신인 발굴 프로젝트 ‘락앤롤슈퍼스타’가 심사위원 만장일치의 3팀을 발굴하며 이들의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이하 안산밸리록페) 라인업 합류를 확정지었다.

지난 1일 CJ 아지트에서 시행된 ‘락앤롤슈퍼스타’ 신인 발굴 프로젝트에는 총 136개 팀이 1차 예선에 참가했으며 그 중 9팀이 최종 오디션 무대에 올라 경합을 펼쳤다. 불독맨션 이한철, 뮤지션 이지형 외 페스티벌 관계자, 전문 기자 등 5명의 심사위원은 개별적으로 이뤄진 심사임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의 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그 중 남성 3인조로 구성된 ‘아시안체어샷’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말랑말랑한 록이 대세인 지금, 가장 찾고 싶었던 보석 같은 밴드”라는 극찬과 함께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한철은 “3명임에도 폭넓은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것이 장점”이라 평했으며 이지형은 “록밴드 사운드의 이상향”이라 호평했다.

이어 여성 보컬과 브라스 밴드로 구성된 ‘무드살롱’은 톡톡 튀는 무대매너와 흥겨운 멜로디로 심사위원은 물론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들의 무대에 심사위원들은 “이보다 더 즐거울 순 없다. 5-60년대 스카리즘을 현대적으로 잘 해석했다”고 평했으며 "록페스티벌에 가장 적합한 퍼포먼스를 보였다"며 높은 점수를 줬다.

마지막 공격적인 연주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18Gram’에는 “멤버들 간의 물리, 화학적 결합의 에너지가 좋다. 잠재력에 희망을 건다. 록 밴드가 갖추어야 할 면모를 고루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모인 9팀의 신인 밴드 무대에 이한철은 “한마디로 잘한다 잘해라”라는 간단명료한 멘트로 후배들의 기량에 응원을 불어넣었다. 이지형 역시 “이들이 어찌 신인인가? 당장 무대에 세워도 좋을 프로들이다. 이들이 좋은 무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평했다.

‘락앤롤슈퍼스타’에 선정된 3팀 외에도 안산밸리록페 6차 라인업으로 총 26팀의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거 합류한다.

5회 째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을 주최해 온 CJ E&M 측은 “헤드라이너부터 허리급 라인업, 그리고 무엇보다 록의 미래를 이끌어갈 실력파 밴드의 발굴이 조화를 이뤄야 록페스티벌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 매년 CJ 아지트와 함께 진행해온 신인 발굴 프로젝트 ‘락앤롤 슈퍼스타’의 아티스트들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갈 계획.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신인 밴드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신인 밴드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음악적 가치가 높은 탄탄한 라인업 구성과 국내 최초 페스티벌 전용 부지 확보로 관객들의 편의성과 전문성을 높인 제5회 2013 안산밸리록페스티벌은 오는 26~28일 안산 대부도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펼쳐진다.

김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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