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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태’ 논란 홍익표, 원내대변인 사퇴


입력 2013.07.12 20:48 수정 2013.07.12 20:53        스팟뉴스팀

홍익표 “브리핑 과정에서 부적절했던 발언에 대해 사과 말씀드린다”

'귀태'발언으로 새누리당의 반발을 야기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2일 파행된 정상회담 기록물 열람위원 회의에서 퇴장하며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귀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홍익표 민주당 의원이 12일 원내대변인직을 사퇴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 과정에서 부적절했던 발언에 대해 우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책임을 느끼고 원내대변인직을 사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홍 의원의 ‘귀태 발언’을 거론하며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자 홍 의원은 이를 진화하기 위해 원내대표직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관영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당 공보담당 원내부대표의 어제 발언은 보다 신중했어야 한다는 점에서 유감”이라면서 “국정원 국정조사 등 모든 국회 일정이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전병헌 원내대표, 민병두 전략홍보본부장,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 등도 이날 회의를 열고 홍 원내대변인의 사퇴 의사를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의원은 지난 11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을 ‘귀태’(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에 비유해 정치권에 파문을 일으켰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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