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고급 리조트 휴가에 “도 넘은 뻔뻔함” 비난
27일부터 강원도 평창 최고급 리조트 예약…육사 동기 모임으로 알려져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집행을 위해 압수수색 등을 벌이며 전 씨 일가 뿐 아니라 주변 측근들까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 전 대통령이 강원도 평창의 한 고급 리조트로 휴양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이 공분하고 있다.
24일 연합뉴스는 ‘전 전 대통령이 오는 27일부터 8월 1일까지 5박 6일의 일정으로 강원 평창에 위치한 고급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낼 예정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한 리조트 관계자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의 측근이 해당 리조트를 예약했으며 이번 휴가는 전 전 대통령의 육사 동기생 부부모임을 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 전 대통령이 휴가를 보내기 위해 예약한 해당 콘도의 1일 숙박비는 정상가로 최소 140만원에서 최대 280만원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중에 전해진 전 전 대통령의 고급 리조트 휴가 계획은 이미 악화할 대로 악화한 국민 여론에 기름을 끼얹는 꼴이 됐다.
네이버 네티즌 'hya****'는 “무슨 수로 이들을 벌하면 속이 시원해질까. 국민이고 검찰이고 그저 호구로 아네. 이 와중에 고급 리조트 휴가? 내 돈은 절대 못 찾는다는 거야 뭐야!”라며 격분했다.
또 'ctl****'는 “아 정말로 창피하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라며 “같은 나라 국민으로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쪽팔려 죽겠으니 추징금이고 뭐고 그냥 외국으로 추방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yjh****'는 “머리에 뭐가 들었는지. 호위호식도 모자라 개념은 달나라 우주로 가셨나. 할말이 없다”고 했고 'omp****'는 “법과 국민을 개무시하고 추징금도 안내면서. 국민의 눈귀가 쏠려 있는 마당에 호화 휴양지에서 육사동기모임으로 지지기반 다지려고? 뻔뻔함이 도를 넘어도 너무 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khn****'는 “29만원 할아버지가 정신병자가 아니고서야 매일 쏟아지는 기사를 보면서도 휴가를 가려는가. 진짜 정신병인가”라고 분노를 표했다.
한편 검찰 측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미술품 분석 뿐 아니라, 전 전 대통령의 측근 등 47명의 증권거래 내역을 정밀 분석해 비자금 은닉 과정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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