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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멀티 공격포인트…맨유 시절 후 얼마만?


입력 2013.09.23 09:21 수정 2013.09.23 09:4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맨유 시절 이후 2년 4개월 만에 1골-1도움

'골닷컴' 박지성 평점 3.5 최우수 선수 선정

2년 여 만에 멀티 공격포인트를 올린 박지성. ⓒ tvN중계화면 캡처

박지성(32·PSV 에인트호번)이 1골-1도움의 멀티 공격포인트로 라이벌 아약스 격파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박지성은 22일(이하 현지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필립스 아레나서 열린 ‘2013-14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 아약스와의 홈경기에서 풀타임 활약,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을 주도했다.

박지성은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교한 크로스로 오스카 힐레마크의 세 번째 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하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했다. 박지성은 골이 터진 지 불과 4분 만에 하프라인 부근에서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벗겨낸 뒤 패스를 이어 받아 그대로 30m 가량을 드리블로 질주했다. 이후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이한 박지성은 침착한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달 25일 헤라클레스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터진 시즌 2호골이다.

박지성의 멀티 공격 포인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시절이던 지난 2011년 9월 21일 이후 약 2년 만이다. 당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컵대회에 선발로 출전했던 박지성은 2개의 도움을 올리며 팀의 3-0 승리에 일조한 바 있다.

1골-1도움의 맹활약을 따진다면 무려 2년 4개월 만이다. 박지성은 2011년 5월 21일 블랙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1골-1도움으로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박지성은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은 뒤 후반 17분 2-2 균형을 맞추는 안데르손의 동점골을 도왔다.

한편, 경기 후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은 박지성에게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3.5점의 평점을 매기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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