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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 “600원 오릅니다”


입력 2013.09.25 11:10 수정 2013.09.25 11:16        스팟뉴스팀

다음달 중순부터 시행 예정…시계외 할증 요금제 부활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00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Y 보도화면 캡처.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현행 2400원에서 최대 600원 인상될 전망이다.

24일 서울시는 “중형택시 등의 기본요금을 인상하는 내용의 요금조정안을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마쳤다”며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현재보다 600원 오른 3000원으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다음달 중순경부터 적용될 전망이며, 거리 요금도 기존 144m당 100원에서 142m당 100원으로 오른다. 대형·모범택시 기본요금은 현행 4500원에서 500원 올린 5000원으로 인상되고 소형택시 요금은 현행 2100원으로 동결된다.

또 서울시는 지난 2009년 폐지됐던 시계외(市界外) 할증 요금제(서울 택시가 다른 도시로 갈 때 서울 경계에서 목적지까지 요금이 20% 추가되는 제도)를 부활시키기로 했다. 시속 15km 이하로 운행할 때 35초당 100원으로 적용되는 시간 요금은 그대로 유지하고 야간 할증 제도(자정~오전4시까지 요금이 20% 추가되는 제도)도 현행대로 유지된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 인상안은 현재 택시조합이 서울시에 요금조정안을 신고하고 시장이 수용하는 형식적 절차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조만간 변경된 기본요금의 구체적인 시행일자와 승차거부 개선방안 등의 내용을 포함한 ‘택시 서비스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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