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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손' 이석 생활고 고백 충격 "자살시도만 9번"


입력 2013.09.25 11:43 수정 2013.09.25 12:01        김명신 기자
이석 생활고 고백_방송캡처

마지막 황손 이석이 방송에 출연해 근황과 극심한 생활고로 힘겹게 살았던 과거사를 털어놔 이목을 끌고 있다.

25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한 이석은 "지금은 없어진 창경초등학교 출신이다. 등굣길에 상궁 2명이 따라다녔다. 점심때는 상궁들이 도시락을 교자상에 차려 들고 왔다. 내가 먹고 상을 물리면 그걸로 교장실에서 파티가 벌어졌다"라고 황손의 삶을 공개했다.

이석은 "황손들은 궁에서 나오면 돈이나 법 같은 세상물정을 모른다. 혼자 중얼거리다가 미친 사람처럼 된다"면서 6.25 전쟁 이후 궁에서 나와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던 험난한 인생사를 고백했다.

그는 "1960년대 궁에서 쫓겨나면서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 어머니는 짜장면 가게, 국수가게, 막걸리 장사까지 했다. 그러던 중 월남 전쟁에 참전해 부상을 입은 채 돌아왔는데 충격으로 어머니는 신경성 위암을 선고 받았고 결국 돌아가셨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석은 "어머니 사망 후 26살 때부터 자살시도를 9번이나 했다. 동생 4명을 데리고 죽으려고 했다. 약을 사서 술에 타 마시기도 했다. 도봉산 바위에 올라가서 떨어졌는데 눈을 떠보니 나뭇가지에 걸려있더라. 죽을 때가 아니었던 거 같다"라고 충격 고백을 하기도 했다.

이날 이석은 4번의 이혼과 5번째 결혼을 한 사연을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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