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이혼조정 실패…결국 정식 재판서 결판
지난 3월 낸 이혼조정신청, 18일 불성립 확정
축구선수 차두리(33·FC서울)가 이혼조정에 실패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차두리는 지난 3월 12일 부인 신혜성 씨를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을 냈지만 18일 불성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조정신청은 정식 재판을 하지 않고 합의를 통해 이혼하기 위한 절차로 조정을 통해 합의가 이루어지면 재판이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차두리 부부는 이 절차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함에 따라 정식 재판에서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차두리는 지난 2008년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신철호 회장의 장녀인 신혜성 씨와 결혼했지만, 올 초 파경 소식이 전해져 팬들을 안타깝게 한 바 있다.
차두리의 이혼조정 실패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빨리 절차 마무리 짓고 축구에 전념하길” “생각보다 복잡한 사정이 있구나” “그라운드에서는 밝게만 보이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차두리는 지난 10여 년간 독일 분데스리그, 스코틀랜드 리그 등에서 활약해오다 올 초 FC 서울에 입단해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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