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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연아' 박소연 "김연아 언니와 함께..기쁘다"


입력 2013.12.19 15:43 수정 2013.12.19 15:49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김연아 어머니 대표이사인 올댓스포츠와 2018년까지 매니지먼트 계약

박소연(오른쪽)은 동갑내기 라이벌 김해진(과천고)와도 한 식구가 됐다. ⓒ 연합뉴스

'제2의 김연아'를 꿈꾸는 여자 피겨 유망주 박소연(16·신목고)이 ‘피겨퀸’ 김연아(23) 품으로 왔다.

김연아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피겨 국가대표 박소연과 오는 2018년까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 어머니 박미희 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박소연은 "김연아 언니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내년 올림픽에서 많이 배우고, 훈련할 때 최선을 다해 평창 동계올림픽 때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박소연은 동갑내기 라이벌 김해진(과천고)와도 한 식구가 됐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를 비롯해 김해진에 박소연까지 영입, 2014 소치올림픽 출전 선수 3명 모두를 보유하게 됐다. 한국 여자 피겨 스케이팅은 김연아가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총 3명의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해진과 함께 ‘포스트 김연아’로 꼽히는 박소연은 지난달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배 전국대회에서 총점 169.48점으로 여자 1그룹 우승을 차지하며 소치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

올댓스포츠는 "박소연은 스피드나 점프 비거리가 뛰어나 앞으로 큰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대주"라면서 "국제 경쟁력을 높여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소연은 내년 1월 3~5일 경기도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빙상장서 열리는 ‘제68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김연아와 김해진이 출전한다. 이 대회는 최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서 200점(204.49점)을 돌파하며 건재함을 알린 김연아의 소치 동계올림픽 최종 리허설 무대로 관심이 뜨겁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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