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퍼 톱밥, 10년 만에 솔로 앨범 ‘PLEX’ 발표

데일리안 연예 = 안치완 객원기자

입력 2014.01.10 10:30  수정 2014.01.11 10:19
랩퍼 톱밥 ⓒ 강박레코드

10년 넘게 음악 활동을 이어온 랩퍼 톱밥(Topbob)이 첫 솔로 앨범을 발표한다.

톱밥은 10일 디지털 싱글 ‘PLEX’를 선보이는데 이어 다음달에는 1집 미니 앨범을 잇따라 발표한다. 톱밥은 ‘PLEX’ 앨범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 편곡까지 하며 열의를 보이고 있다.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으로 표현했고, 세련된 보이스와 멜로디로 곡마다 혼을 담아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PLEX’는 총 3곡으로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으로서는 힙합의 대명사 다이나믹 듀오의 최자와 개코, ‘미친연애’와 ‘갖고놀래’로 유명한 범키, 아시아 최고의 턴테이블리스트 DJ Friz, 신예 Ben.Z가 참여해 곡의 퀄리티를 높였다. 개코와 최자가 참여한 곡은 2월 발표할 예정이다.

타이틀곡 ‘너만보여’는 범키가 피쳐링했다. 달콤한 범키의 목소리와 장난스러운 톱밥의 랩이 조화를 이루며 사랑에 빠진 남자의 감정을 노래했다. 경쾌한 드럼과 어쿠스틱 기타의 연주로 밝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범키의 후렴이 인상적인 Lovely한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영화 ‘33리’의 감독으로 알려진 조승연 감독의 작품으로 따뜻한 색감을 잘 표현했다.

두 번째 곡 ‘Runaway'는 빠른 BPM을 가진 곡으로, 끊임없이 쫓기는 현대인을 그렸다. 일렉기타의 크로메틱 스케일을 반복시켜 긴장감을 주며, 비트와 퍼커션의 조화를 이룬 Clap소리가 인상적인 곡이다. 브라스 편곡으로 고조되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 곡 ’울어도 돼‘는 아날로그 신스와 비올라의 조화로 입체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냈으며, 랩과 R&B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력 파 신인 뮤지션 Ben.Z의 보컬이 두드러진다. 또한 이 곡은 톱밥이 직접 주연을 맡은 영화 33리의 OST로 각종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던 곡이다.

앨범아트 또한 심상치 않다. 아메바컬쳐를 비롯한 다양한 음반디자인을 선보인 아트디렉터 김대홍이 일러스트레이터 ELCAT(양승민)과 함께 톱밥의 얼굴을 형상화한 작품을 이번 앨범에 맞게 재해석했다.

톱밥(Topbob)은 힙합 리스너에게는 인지도 높은 힙합 듀오로 언더 무대에서 수백 회 이상 라이브 공연을 소화하는 실력 파 그룹 TBNY의 멤버로 이미 유명하다. TBNY가 발표한 1집 ‘Masquera(매스퀘레이드)’는 힙합 그룹으로는 드물게 2주간 한터차트 2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집 ‘Side-A HI' 앨범은 마니아들과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들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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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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