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시장 출마 가능성 시사
당이 어려운 만큼 원점에서 차분하게 시민들과 상의해 볼 것
김부겸 전 의원은 17일 6.4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후보로 나서야 한다는 당 안팎여론과 관련,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해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김 의원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출마) 선거가 완전히 없다고 하면 거짓말 일 것”이라며 “당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원점에서 차분하게 당과 시민들과 상의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작년 5월 전당대회 당시 당권 도전에 유력시 됐다. 그러나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김 의원은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론을 언급하며 불출마선언을 하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김 의원은 “당 지도부에게 귀국인사를 하고 지역에 내려가 시민과 상의한 뒤 그에 따른 (행보)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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