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21라운드 칼리아리전 결승골 어시스트
지난 경기 데뷔골 이어 또 승리 기여..셰도르프 감독도 흡족
혼다 게이스케(28)가 이탈리아 무대 진출 후 첫 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AC 밀란은 27일(한국시각) 산에리아에서 열린 ‘2013-14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9위로 뛰어올랐다.
최전방 원톱에 마리오 발로텔리가 포진하고, 2선에 호비뉴, 카카, 혼다가 위치한 가운데 AC 밀란은 전반 28분 사우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42분 마리오 발로텔리의 동점골로 따라붙은 뒤 후반 44분 혼다가 예리하게 올린 왼발 코너킥을 잠파올로 파치니가 발리슈팅으로 연결하며 승리를 거뒀다.
지난 12일 사수올로 원정에서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른 뒤 15일 스페치아와의 코파이탈리아 16강전에 처음 선발 출전해 데뷔골을 넣은 바 있다.
이날 칼리아리전에는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AC 밀란 입단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해 결승골에 기여, 클라렌스 셰도르프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셰도르프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승리할 만했고,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욕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혼다는 훌륭한 플레이를 펼쳤다. 그에게 경기 후 이런 내용을 직접 말해줬다"며 "오른쪽 측면에서 노련한 플레이를 선보였는데 과거에도 같은 위치에서 플레이한 경기를 많이 봤다. 팀에 합류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AC 밀란은 혼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AC 밀란은 올 시즌 전반기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한때 중하위권까지 떨어지며 위기를 맞았고, 결국 알레그리 감독은 시즌 도중 경질됐다. 겨울 이적 시장 혼다를 영입하며 2선에 변화를 꾀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셰도르프 감독이 지휘봉을 이어받은 이후 AC 밀란의 후반기 출발은 나쁘지 않다. 코파 이탈리아에서 탈락했지만 리그에서는 헬레스 베로나전 1-0 승리에 이어 2연승이다. 리그에서 2연승을 거둔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한편, AC 밀란은 첼시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엔을 영입하며 허리를 두껍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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