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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동료들 “머릿속에 아무것도..”


입력 2014.02.03 11:52 수정 2014.02.22 12:33        이선영 넷포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 영화 ‘헝거게임’ 스틸 컷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동료 배우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2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외신들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이날 오전 미국 뉴욕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향년 46세.

경찰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사망 원인이 약물 과다 복용 때문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지금까지 무려 4차례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목될 만큼 뛰어난 연기력을 지닌 배우다. 2005년 ‘카포티’로 남우주연상을, 2012년 ‘마스터’로 베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영화 ‘헝거게임’으로 팬들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짧은 인생을 마감함에 따라 팬들은 깊은 슬픔에 잠겼다.

특히 그와 함께 해온 동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짐 캐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당신은 우리들 사이에서 가장 감성 있는 배우였다. 당신의 축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고, 조지 클루니도 홍보담당자를 통해 “할 말이 없다. 그저 충격적일 뿐이다”고 망연자실해 했다.

또 영화 ‘모스트 원티드 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안톤 코르빈 감독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과 나는 불과 2주전에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 그의 사망은 충격적이며 머릿속에 어떤 것도 생각나지 않는다”묘 “그는 내가 본 배우 중 가장 뛰어난 한 사람이었고, 영화에 있어 나에게 큰 영감을 줬다”고 말했다.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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