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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시호크스 43-8 압승…창단 첫 슈퍼볼 우승


입력 2014.02.03 16:15 수정 2014.02.03 16:23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2014 슈퍼볼에서 덴버에 압승

MVP 무명의 말콤 스미스 선정

시애틀 시호크스가 1976년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미국프로풋볼(NFL) 슈퍼볼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시애틀은 3일(한국시각)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 메트라이프스타디움서 열린 덴버 브롱코스와 2014 슈퍼볼에서 43-8로 압승,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췄다.

지난 2006년 피츠버그 스틸러스에 10-21로 패한 뒤 구단 사상 두 번째로 슈퍼볼 무대에 오른 시애틀은 창단 38년 만에 정상에 등극하며 감격적인 순간을 맞이했다.

승부는 일찌감치 갈렸다.

1967년 시작한 슈퍼볼 역사상 최단 시간인 12초 만에 첫 득점에 성공한 시애틀은 8-0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선 14점을 보태 22-0으로 앞서나가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종료 직전 연이어 터치다운을 허용하는 등 덴번의 추격에 잠시 주춤했지만, 두꺼운 수비벽을 앞세워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따냈다.

MVP는 ‘무명 라인배커’ 말콤 스미스(25)가 차지했다. 스미스는 2쿼터 종료 3분을 남기고 덴버 쿼터백 매닝의 패스를 가로챈 뒤 쐐기를 박는 터치다운에 성공했다.

한편, 슈퍼볼은 1억 명 이상의 시청자가 관람하는 빅이벤트로 글로벌 기업의 광고전쟁을 일으키기도 한다. TV 광고료는 기본 30초당 최고 450만 달러에 이른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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