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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추위 노출=1시간 운동 효과’ 다이어터 연일 화제


입력 2014.02.06 10:01 수정 2014.02.06 10:08        김유연 인턴기자

낮은 기온 노출되면 이리신과 FGF21호르몬 방출

15분 추위 노출이 1시간 운동한 것과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료사진)ⓒ연합뉴스
15분 추위 노출이 1시간 운동한 것과 비슷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다이어터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각)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호주 시드니 대학의 폴 리 박사는 ‘섭씨 15도 이하의 기온에 10분에서 15분 정도 노출되면 특정 호르몬 변화로 열량이 연소되면서 1시간 운동한 것에 상응하는 효과가 나타난다’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리 박사는 “신체가 낮은 기온에 노출되면 이리신과 FGF21이라는 두 가지 호르몬이 방출되면서 칼로리를 저장하는 백색지방이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갈색지방으로 바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10~15분정도 몸이 떨리는 온도에 노출했을 때 이리신이 증가하는 비율은 1시간 동안 싸이클 페달을 밟게 했을 때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가벼운 추위에 자주 노출되는 것이 체중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과도한 추위는 동상 위험과 혈액순환의 장애를 불러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15분 추위 노출이 1시간 운동 효과와 상응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yy****’는 “이거 진짜야? 그럼 난 헬스클럽에서 땀 빼고 2시간씩 운동하는데 그럴 필요 없이 30분만 밖에 서 있음 되자나”라고 했고, 네이버 아니디 ‘yus8****’도 “에이...설마! 언제는 여름에 다이어트에 적합하다면서, 믿을 수 없는 결과야”라며 반신반의한 반응을 보였다.

트위터리안 ‘hsj****@’는 “그럼 추운 지방엔 비만자가 적나? 말이 되는 소릴”이라며 비판했고, ‘Os****@’은 “겨울에만 가능한 다이어트...지금 밖으로”라는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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