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호진 “안현수 구타 사실무근, 루머삭제 요청”
"8시간동안 감금, 폭행했다는 루머 사실무근"
안현수(29·빅토르 안) 관련 좋지 못한 루머에 휩싸인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서호진(31)이 말문을 열었다.
서호진은 1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05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도 군 면제 대상이 아니었다. 게다가 8시간 동안 구타한 적이 없고 현수에게 금메달을 양보하라고 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인터넷에는 서호진이 국가대표 시절 안현수에게 금메달을 양보하라고 주문했지만 이를 듣지 않자 8시간동안 폭행했다는 루머가 퍼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서호진은 "당시 현수에게 한소리 한 건 선후배 사이의 위계질서에 대한 훈계 정도"라고 선을 그은 뒤 "현수와 함께 맞았다는 소문이 돈 성시백도 이 내용을 잘 기억하고 있다. 폭행과 뇌물 등 떠도는 소문 모두 사실이 아니기에 억울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만 똑바르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법적 대응에 나설 수밖에 없게 됐다. 네티즌들도 정확히 알고 시시비비를 가렸으면 한다"며 포털 사이트와 인터넷 언론사에 올라온 루머들을 삭제할 것을 요청했다.
여기에 변호사를 선임한 그는 자신의 폭행으로 안현수가 러시아로 귀화했다는 소문을 퍼뜨린 유포자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등 강력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호진은 지난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5000m 계주에 출전해 안현수, 이호석 등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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