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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농식품 분야에서도 '담보 없이' 대출한다


입력 2014.03.02 11:33 수정 2014.03.02 11:43        목용재 기자

산은, 농업기술실용화 재단과 '농·식품분야 지식재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좌로부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장원석 이사장, KDB산업은행 투자금융부문 송문선 부행장.ⓒ산업은행 제공

이제 농식품 분야에서도 담보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산업은행(은행장 홍기택)은 바이오 융합기술의 중요성과 미래 식량 자원 문제가 부각되는 시점에서 농식품 분야에 대해 금융권 최초로 IP(브랜드, 특허)담보 금융을 시행했다.

2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은은 농식품 분야의 선제적 지원을 위해 지난달 28일 농업기술실용화 재단과 '농·식품분야 지식재산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업기술실용화 재단은 농업 R&D 성과를 농·식품기업 등에 확산·전파해 농산업의 규모화와 산업화 축진 및 농업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출연한 전문기관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재단은 IP담보금융을 위한 농·식품분야 특허가치평가 수행 및 IP담보금융 실행 시 금리보전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 △산은의 IP담보금융을 수행 △IP를 연계한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 할 것 등이다.

산은이 농·식품분야에 IP담보금융을 시행하면서 농·식품분야 우수기술 및 IP 보유 기업이 발전하면서 고부가 가치 및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송문선 산업은행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업기술 실용화재단의 기술평가역량과 산업은행의 테크노뱅킹 프로그램이 결합해 FTA 등으로 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농·식품분야의 IP 역량강화 지원 시스템이 구축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공동사업 추진을 통해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용재 기자 (morkk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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