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김광진 의원은 “아니! 언제부터 민주당이 당대표 1인에게 당해산, 합당, 신당 창당의 권한을 줬냐”며 “이런 중대차한 일을 당원, 의원단과 한마디 상의도 없이 기자회견 5분 전에 ‘미리 상의하지 못해 양해를 구한다’는 문자하나 달랑 보내고 끝낼 수 있습니까”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네티즌들은 신당 발표에 부정적인 의사를 표시했다. “민주적 토론과 합의 과정 없이 정치적 위기인 두 개인의 야합으로 보이기 때문(트위터 아이디 mangchi***)”이라는 지적이다.
아이디 ‘niche***’은 “거품 빠지는 안철수는 대권 불씨 다시 살려서 좋고, 당 대표 퇴진 압력에 시달리던 김한길은 생명연장 모드로 들어가서 좋고, 최대계파인 친노그룹은 신당 지도부 선출에 다시 힘을 모아 재도전 할 수 있어서 좋고..그런데 왜 그 안에 국민은 없는 걸까?”라고 일침을 가했다.
아이디 ‘oriol***’은 “아마 김한길은 120여석의 제1야당이 2석의 안철수 신당에 잡아 먹히는 흉한 꼴을 보이면서까지 안철수 진영이라도 끌어들여 친노를 치는 고육지책을 택한 것 같다”면서 “아무래도 그 ‘이이제이’ 전략에 자기도 같이 당할 듯...”이라고 지적했다.
아이디 ‘jimmo***’도 “김한길·안철수의 정치적 트라우마 공통점이 바로 친노라면..그래서 친노를 배제시키기 위해 둘이 합심 신당창당의 숨은 명분이라면 이건 좀 비열하기 짝이 없는 진상들 아닌가. 친노 때문에 민주주의 못 지켰냐? 대의명분은 새누리 격파라는 걸 명심해라”고 경고했다.
반면, 트위터 아이디 ‘johnch***’은 “일단 민주당, 새정치 연합은 사라졌다. 이제 사악한 부정선거 패당과 하수인들을 상대로 야권지지자들은 ‘신당’에 결집해야 할 때”라며 “이런 저런 사족은 또다른 계파를 만들어 내재적 분열을 조장할 뿐이다”라고 충고했다.
아이디 ‘nurun***’은 “신당 창당 좋은 점, 1.새 서울 시장에 박원순 시장이 유력 해짐 2.경기도시사 후보로 김상곤 교육감이 유력 해진 점. 2가지 효과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아이디 ‘hck***’도 “민주와 안당의 오늘 통큰 연대를 통한 신당 창당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합리적 보수와 성찰적 진보까지 아우르는 범민주개혁중도세력의 출범을 참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여러 어려운 난제를 극복하고 반드시 단일 야당을 대오 형성해 오만과 독선의 현 정권을 심판하자”고 응원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