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발끈 “크림 관련 비판하면 돈 준다고?”

데일리안 스포츠 = 김도엽 객원기자

입력 2014.03.19 14:18  수정 2014.03.19 14:19

트위터 통해 ‘엉뚱한 제안’ 거부 의사 밝혀

안현수가 크림 관련 로비 시도가 있었다고 밝혀 화제다. ⓒ 연합뉴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9·빅토르 안)가 러시아를 비판하는 멘트 청탁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과 합벽 조약에 공식 서명했다. 그러나 미국이 강력 반발하면서 국제적인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태다.

불똥은 엉뚱하게 올림픽 영웅인 안현수에게 튀었다.

안현수는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들은 나에게 전화로 크림 관련 부정적 코멘트를 러시아 미디어에 하면 돈을 준다고 제안했다. 이게 전부인가? 당신은 완전히 미친 것 아닌가?”라는 글을 올렸다.

크림 반도 합병과 관련해 러시아를 비판하는 멘트를 해달라는 청탁이 있었음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이 글은 현재 4000여 명의 트위터가 리트윗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특히, 러시아 트위터 이용자들은 안현수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네는 등 다시금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범유럽 스포츠방송네트워크 ‘유로스포르트’는 안현수가 남긴 트위터 글을 발 빠르게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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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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