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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이와쿠마 앞 무기력 무안타…2호 보살


입력 2014.05.21 14:16 수정 2014.05.21 14:18        데일리안 스포츠 = 박수성 객원기자

시애틀 선발 이와쿠마와 세 번의 맞대결에서 무안타

수비에서는 강한 어깨로 3루 질주하는 주자 잡아

이와쿠마에 완패한 추신수. ⓒ 연합뉴스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MLB' 시애틀과의 홈경기에 3번 타자(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지난 18~19일 토론토전에서는 2경기 연속 3번 타순에 올라 안타를 뽑았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일본인 투수 이와쿠마 하사시와의 대결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긴 추신수의 시즌 타율도 0.302로 떨어졌다.

최근 전성기급 피칭을 뽐내고 있는 이와쿠마는 8이닝 6피안타(1홈런)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신시내티에서 활약하던 시절 추신수는 이와쿠마와 1경기 치르며 4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한 데다 2009 WBC에서는 동점 솔로홈런을 때려 큰 기대를 모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추신수는 강한 어깨로 시즌 2호 어시스트(보살)로 1루에서 3루로 질주하던 주자를 잡았을 뿐, 방망이로는 보여준 것이 없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무사 1루에서 이와쿠마의 2구째 직구(시속 138㎞)에 배트를 돌렸다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에는 초구를 노려 쳤지만 1루 땅볼에 그쳤다.

9회말 바뀐 투수인 좌완 찰리 퍼부시를 상대로도 2루 땅볼로 돌아섰다. 4연패를 끊었던 텍사스는 이와쿠마에 눌려 24번째 패배를 당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박수성 기자 (PKdbcrkdsk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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