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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왼손 경례 해명 “너무 정신없어 나온 실수”


입력 2014.05.30 09:01 수정 2014.05.30 10:5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부상 이후 자신의 몸 상태에 자신 없어 긴장

기성용 왼손 경례(MBC 화면캡처)

왼손 경례로 축구팬들의 공분을 자아낸 기성용(26)이 해명에 나섰다.

29일 축구대표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모 매체 보도에 따르면, 기성용의 왼손 경례는 너무 정신이 없어 나온 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기성용이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데다 40일여 만에 치르는 경기이다 보니 크게 긴장했다”며 “기성용은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걱정했다. 몸 상태도 100%는 아니었다. 그런 과정에서 긴장을 하다보니 나온 실수”라고 덧붙였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 28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 앞서 거행된 국민의례에서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왼손을 가슴에 올렸다.

대한민국 국기법 제3조(국기에 대한 경례방법)에는 '제복을 입지 아니한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오른손을 펴서 왼쪽 가슴에 대고 국기를 주목한다'고 명시돼 있다. 게다가 태극마크를 당당히 가슴에 단 국가대표이기에 기성용의 왼손 논란은 크게 가중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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