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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이탈 몰수패’ 이유라 심경고백 “다시 일어나겠다”


입력 2014.06.03 01:18 수정 2014.06.03 01:19        데일리안 스포츠 = 선영욱 넷포터
이유라 (MBC 에브리원 방송 캡처)

경기장 이탈로 몰수패를 당한 프로게이머 이유라가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이유라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큰 잘못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의 격려와 응원.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일어나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서 이유라는 1일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4 WSL 시즌1’ 승자 4강 문새미와의 경기에서 1, 2세트를 모두 패하자 3세트를 앞두고 경기장을 이탈해 몰수패를 당했다.

관계자들은 이유라의 경기 포기를 만류했지만, 이유라는 마음을 돌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가 경기장 이탈로 몰수패를 당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일. 때문에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과 팬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이유라에게는 질타와 응원이 동시에 쏟아졌다. 높아진 관심에 이유라는 팬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과 동시에 더 좋은 경기로 찾아오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선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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