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정상화 “하늘길 다시 열렸다”
오전 5시37분 베이징행 대한항공 880A편 시작으로 항공기 운항 재개
강풍으로 비행기가 뜨지 못했던 제주도의 하늘길이 열렸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를 따르면 8일 오전 5시37분 베이징행 대한항공 880A편을 시작으로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됐다.
공항기상대는 2일 10시 강풍경보가 해제됐으며 이날 아침 새벽 6시를 기준으로 바람은 초속 3.6m를 기록해 항공기 운항에 나쁘지 않은 날씨라고 전했다.
항공기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항공사들은 국내선 38편, 국제선 4편 등 특별기 42편을 추가 투입해 이용객들을 수송할 계획이다.
2일 제주도를 강타한 태풍급 강풍으로 국내선 366편과 국제선 23편 등 389편의 항공기가 결항됐으며 25편의 항공기는 회항해 관광객 포함 3만여명의 발이 묶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