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귀국하는 박 대통령 '문창극은요'
이르면 22일, 늦으면 다음주 초 중으로 문창극 거취 결정될 듯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밤 귀국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철회 혹은 재가강행 여부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귀국 후 문창극 후보자에 대한 국내 여론·정치권의 반응 등 종합적인 상황을 보고 받고 이르면 22일 늦으면 다음주 초 중으로 문 후보자의 거취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문 후보자가 정치권의 자진 사퇴에도 불구 “청문회를 통해 명예회복을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박 대통령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 측에서는 박 대통령이 순방 중 문 후보자에 대한 사안을 수시로 보고 받아 문 후보의 거취를 결정하는 데는 큰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하면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구체화하는 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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