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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통합몰, '페라가모 스토어'오픈...'세계최초'


입력 2014.07.06 06:00 수정 2014.07.04 17:51        김영진 기자

잡화, 의류 총 1000여종 상품 선보여...오프라인 매장서 A·S도 가능

신세계는 자사 신세계 통합 온라인몰 SSG.COM이 몰인몰 형식의 '페라가모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구찌가 세계 최초로 신세계몰에 온라인 스토어를 공식 오픈한 이후, 해외 명품이 몰인몰 형태로 다른 쇼핑몰에 입점해 영업 하는 두번째 사례이다.

페라가모 역시 세계 최초로 몰인몰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신세계 SSG.COM에 여는 것이다.

'몰인몰'이란 다른 몰에 입점해 상품을 판매하지만, 입점한 브랜드의 플랫폼을 사용해 상품 공급은 물론 재고관리까지 브랜드가 개별적으로 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페라가모 공식 온라인 스토어는 슈즈, 가방, 지갑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잡화를 비롯해 여성, 남성 의류까지 페라가모에서 판매 중인 1000여 종류의 상품들을 선보인다.

일반적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제한된 공간으로 매장 당 최대 500여종 수준의 상품만 진열되지만 온라인에서는 대부분의 상품들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선택의 폭을 대폭 넓혔다.

페라가모의 인기 상품인 남성 슈즈와 벨트는 물론 여성 지갑과 핸드백, 또 최근 다시 한번 페라가모 슈즈의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젤리슈즈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기존 남성, 여성 등 장르 단위 카테고리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시즌오프 기간 중 '시즌오프'상품만 모은 카테고리를 별도로 운영해 다른 명품 온라인몰과 차별화 된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A·S가 가능해 온라인 구매에 따른 고객들의 염려를 없앤다는 방침이다.

제품 배송에서도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고급스러운 포장과 정품 보증서를 동봉하는 것은 물론 선물용으로 구매 시 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메시지 카드도 동봉돼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것과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페라가모 자체 물류센터 배송으로 주문 후 이틀 내 배송한다는 서비스 원칙도 내세웠다.

신세계 SSG.COM 김예철 상무는 "이제 소비자들은 온, 오프라인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의 니즈에 부합하는 채널로 소비하는 경향이 뚜렷해 해외명품 브랜드도 적극적으로 온라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며 "오프라인과 동일한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신규 고객도 확보할 수 있어 온, 오프라인 간의 시너지도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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