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삼성물산, LG상사가 2분기 실적에서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경제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호조세가 올 하반기에도 무난히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국내 대표적인 종합상사인 대우인터내셔널, 삼성물산, LG상사가 대내외적 어려운 상황을 딛고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이 같은 호조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다.
증권가에서는 종합상사들이 가스전 등 해외 자원 투자사업에서의 이익 창출과 수익구조 개선 효과 등에 힘입어 하반기까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인터내셔널의 2분기 영업이익은 96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 2638억원으로 전년보다 32.6%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1년전보다 170% 증가한 85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의 동력은 지난해 7월부터 시동을 건 ‘미얀마가스전’이 한 축을 담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분기에 미얀마 가스전에서만 578억원의 영업이익 효과를 거뒀다.
손지우 SK증권 애널리스트 “미얀마가스전에서 영업이익 기여는 578억원으로, 4분기까지 미얀마에서 중국으로 들어가는 가스물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익은 점차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연말 목표치 5억ft3 까지 도달하게 될 경우 이익기여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물량은 충분히 늘어날 것이지만 중국이 저가의 가스를 들어오려고 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가격변수는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레이딩 수익성 개선에 ‘전택과 집중전략’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거래 품목에 대해서는 과감히 정리하는 일단을 보인 삼성물산도 올 하반기 실적상승에는 ‘파란불’이 켜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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