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형식, 음주운전 적발로 임의탈퇴 중징계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입력 2014.09.04 22:19  수정 2014.09.04 22:24

삼성 구단 동의 없이 이적도 복귀도 못하는 신세 전락

정형식, 시즌 전 새로운 1번 타자로 기대 모았던 타자

삼성은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정형식에게 임의탈퇴 중징계를 내렸다. ⓒ 연합뉴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정형식(23)이 음주운전 적발로 임의탈퇴 중징계를 받았다.

삼성 라이온즈 측은 “음주운전 사고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외야수 정형식에 대해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위를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물어, 중징계인 임의탈퇴 처분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임의탈퇴 신분으로 당분간 선수생활을 할 수 없게 된 정형식은 삼성 구단의 동의 없이는 이적뿐 아니라 복귀도 할 수 없다.

경찰에 따르면, 정형식은 지난달 18일 오전 1시35분께 대구시 중구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09% 상태에서 자신의 BMW 승용차를 몰고 가다 건물 벽을 들이받고 경찰에 적발됐다.

삼성 측은 정형식의 음주운전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형식은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에서 방출돼 지난해 12월 상무에 입대한 정영일 친동생으로 광주진흥고 졸업 뒤 2009년 삼성에 입단했고, 지난 1일자로 1군 무대에 복귀했다.

배영섭의 군입대로 시즌 전 삼성의 새로운 1번타자로 기대를 모았던 정형식은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1군에서 입지를 잃었다. 1군과 2군을 오르내리던 정형식은 2군에 있던 지난달 음주운전을 저지르며 결국 임의탈퇴 신분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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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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