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박영선, 단원고 유가족 만나러 안산행
박영선, 오는 2일 일반인 유가족과 첫 만남 예정
여야의 두 원내대표가 1일 단원고 희생자 유가족을 만나 세월호 특별법 합의를 설득하기 위해 안산행에 올랐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포함한 여야의 지도부는 이날 오후 안산 단원고 유가족 대책위의 사무실을 방문해 전명선 위원장과 유경근 대변인을 비롯한 유가족 지도부들과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면담은 유가족 측의 요청에 의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여야 지도부는 유가족을 만나기에 앞서 안산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하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분향소 방명록에 “가장 슬픈 법이 너무 슬프게 되었습니다. 미안합니다. 아직 이렇게 밖에 힘이 되지 못해서”라며 “흔들리는 조각배에서 활을 들고 서서 법을 만드는 그런 싸움이었습니다. 그러나 힘 닿는데까지 더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지난달 30일 여야가 극적으로 타결한 세월호 특별법을 두고 단원고 유가족 측이 반대하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양당 지도부는 유가족에게 3차 합의안 의미 설명과 함께 보다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 원내대표는 2일 오후 국회에서 일반인 유가족 대책위와 만날 예정이다. 박 원내대표와 일반인 유가족 대책위의 만남은 세월호 참사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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